승모판 역류증, 증상 없어도 중증이면 '조기수술'
서울아산병원 강덕현 교수팀 "수술 빠른 환자 심장 사망 위험 82% 감소" 2025-09-16 11:06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왼쪽),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성지 교수.승모판 역류증은 심장의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에 있는 승모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좌심실이 수축할 때 혈액이 좌심방으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지속되면 심부전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중증이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학계에서는 적절한 수술 시기에 대해 입장이 나뉘어 왔다.국내 연구진이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는 무증상이라도 조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장기 생존에 유리하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성지 교수팀은 증상을 동반하지 않은 국내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 1000여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조기에 승모판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는 증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