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애인 의무고용 미준수…벌금 21억
작년 공공기관 276곳 부담금 '254억'…전남대병원·원자력의학원 '10억' 2025-09-18 13:40
자료제공 서마화 의원실. 지난해 서울대학교병원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아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20억5400만 원의 부담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등 다른 의료기관들도 수억 원대의 부담금을 납부하며 공공의료기관의 장애인 고용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779개 공공기관 중 276곳이 장애인 의무고용률 3.8%를 준수하지 못해 총 253억8800만 원의 부담금을 납부했다.부담금을 가장 많이 납부한 기관은 서울대병원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의 상시 근로자는 1만4903명으로, 566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야 하지만 실제 고용인원은 444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