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포·기승·안하무인' 보험사 상대 격한 발언 난무
개원가, 반발 기류 거센 상황…대개협 이어 의원협회 "강력 대응" 천명 2022-11-21 05:45
개원가를 겨냥한 실손보험사들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의료계 차원의 대응도 갈수록 강경해질 전망이다.대한의원협회 유환욱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실손보험사들 횡포가 나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본회 차원의 적극적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개원의협의회 차원에서도 보험사 대상 격한 반응의 성명이 발표된 바 있다.협회에 따르면, 최근 회원 민원 가운데 실손보험과 관련한 내용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환자에게 위임장을 받은 뒤 의료기관에 각종 서류를 요구하거나, 환자 수술 전(前) 사진이 없으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하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유환욱 회장은 "보험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민원을 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