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세네갈 환자에 새 삶 선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아프리카 세네갈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성공적인 신장이식 수술로 새로운 삶을 선사했다.‘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 대상이 된 장 피에르(47세)는 만성신부전으로 현지에서 수년 간 투석치료를 받아왔지만 신장 이식수술은 불가능했다.고대의료원은 수술 등 치료의 전 과정을 지원했다. 수술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팀의 집도 아래 진행됐다. 특히 장 피에르의 신장을 기증한 사람이 바로 그의 아들, 라울 에릭 마티아스(20세)라는 점에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정철웅 교수는 “아들 에릭의 아버지에 대한 깊은 사랑에 감동했고, 두 분이 고향으로 돌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병원이 마련한 퇴원 축하식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