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근무 10명 중 8명 '대응지침 불명확 가장 문제'
정부 방역활동 문제점 설문조사, 의무·간호직 '지역 특수성 이해 부족' 지적 2022-03-20 13:56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보건소 근무자 10명 중 8명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대응 지침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행정연구원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앙-지방 간 방역기능 재설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전국 시군구 보건소 근무자 368명을 대상으로 작년 10월 5~21일 웹기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중앙정부의 방역 활동 지원 문제점을 3개 꼽도록 했는데, '불명확한 대응 지침'이 78.5%(1순위는 3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 수요보다 느린 대응' 63.7%(1순위 21.7%) ▲지역 특수성 이해 부족' 58.7%(1순위 28.3%) ▲부처 간 의사결정 혼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