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류마티스 의사들도 '검체검사 개편' 반발
제도 개선 의료계 반감 전방위 확산…"협의체 가동" 촉구 2025-11-10 12:05
정부의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 논란이 개원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각 분야 개원단체들 비난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내과와 이비인후과 등 검체검사 빈도가 높은 개원가를 시작으로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는 물론 최근에는 영역과 무관하게 전방위적으로 반발하고 있다.실제 10일에는 대한피부과의사회와 대한류마티스내과의사회가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선을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피부과의사회는 “복지부의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은 의료계와의 실질적 협의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필수의료와 피부과 진료현장의 환자안전을 위협한다”고 반발했다.특히 위탁검사비용 분리청구는 △환자 불편 가중에 따른 민원 증가 △개인정보 유출 △검사결과 책임소재 공방 △행정‧물류 비용 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