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권역 필수의료 총괄 국립대병원도 '위기'
이종성의원 "최근 5년 전공의 충원율 매우 저조, 평균 진료대기 길어져" 2023-01-12 12:24
필수의료 대응체계를 총괄하는 국립대병원들도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전공의 충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년 수련병원별 전공의 정원 및 충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필수의료 관련 과목 전공의 충원율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소위 필수의료과 전공의 충원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문제는 권역 내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총괄하는 국립대병원에서조차 필수의료 과목 충원율이 위기 수준으로 저조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흉부외과의 경우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경상대, 제주대병원이 0%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33%, 부산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