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부천세종병원 의료진 찾은 심장이식 환자
“중환자실은 ‘기적과 희망’ 공존하는 공간” 2023-09-12 09:13
‘5년 만에 재회, 중환자실 호두과자’지난 8월 24일 이른 아침, 부천세종병원 정문으로 머리가 희끗한 노신사가 들어섰다. 그의 손엔 호두과자 두 상자가 들려있다.그는 병원 내부가 익숙한 듯 가벼운 걸음으로 단숨에 본관 2층 중환자실로 향했다. 굳게 닫힌 중환자실 출입문 앞. 노신사는 망설임 없이 인터폰을 누르고 자신을 소개하며 방문 목적을 밝혔다. “어머, 이게 얼마 만입니까! 너무 건강하셔서 못 알아볼 정도예요!” 권지안 수간호사가 노신사를 발견하고는 환호하듯 소리쳤다. 그를 본 김수정·양미란 중환자실 팀장, 이은아 특수간호부장도 반가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소식을 듣고 온 이창하 진료부원장도 단번에 그를 알아보고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 노신사는 지난 2018년 9월 이곳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