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 충원·효과 등 구체적이지 못해 성공 의문”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 2024-10-27 17:27
‘공공의료’, ‘필수의료’에 이어 우리나라 의료에서 복지부가 창조한, 그렇지만 정의하기 어려운 용어가 다시 등장했다. ‘전문의 중심 병원’이란 단어다. 상급병원이라면 전문의에 의한 진료가 재차 강조될 필요 없이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굳이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구조 전환을 한다는 정부 주장이 분명한 목적과 실현 가능한 것인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우리나라 보건의료 기본 철학은 군사정권의 저소득층을 위한 시혜(施惠)로 출발했다. 의료보장제도가 19세기말부터 발전해온 유럽 선진국의 질병 기금이나 상호공제조합의 사회연대 개념이나 인간 기본권 개념과는 궤적을 달리하고 있다. 경제 여건이 충분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전(全) 국민 의료보장을 달성하기 위해 의료보험제도는 초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