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시간 단축 능사 아니다. 교육 질(質) 고민해야"
조병기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총무이사(충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2025-09-03 05:41
의정사태 이후 의료현장으로 복귀한 전공의들을 위해 수련 시스템 패러다임을 '노동' 중심에서 '교육'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정부가 수련시간 단축 등 근무환경 개선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질적인 교육의 질 담보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학회 및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양질의 전문의 양성을 위해 충분한 수련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정치권에서 수련시간 단축을 강하게 추진해 사실상 분위기가 굳어지는 형국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련병원협의회 총무이사인 조병기 충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공의를 값싼 노동력으로 여기던 관행에서 벗어나 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통해 훌륭한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