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수면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수면센터는 취침 중 뇌파와 안구운동, 호흡기 움직임, 호흡운동, 코골이 소음, 심전도 등 인체에 나타나는 복합적인 생리적 변화를 측정해 수면장애를 검사한다.
환자의 문진에 의존하는 방법이 아닌 생체신호를 기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수면검사실은 방음장치와 온도와 습도 등 수면에 적합한 환경과 분위기로 숙면을 유도해 정확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검사는 환자가 수면장애를 측정하기 위한 센서를 부착하고 수면을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자가 평소 수면에 발생하는 모든 일을 기록하기 때문에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검사는 다음 날 아침 7시께 완료된다. 충분한 수면이 이뤄지나 과도한 졸음을 경험하는 과수면증 환자는 낮에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검사 시 수면검사의료진이 상주하며 환자의 취침상태를 실시간으로 녹화, 모니터링 한다. 검사가 완료되면 신경과,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등 수면의학 전문 교수진이 협진을 통해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한다.
울산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은미 교수는 “그 동안 지역내 수면 질환 치료시설이 없어 힘들었던 환자들이 근거리에서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검사를 받고 건강한 수면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