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000억 마더스제약,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올 상반기 영업익 51% 증가…실적 기반 일반상장 ‘공모 속도’
2026.10.08 19:27 댓글쓰기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마더스제약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면서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7일 상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마더스제약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 8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한 달여 만이다. 이에 따라 마더스제약은 증권신고서 제출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일반청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더스제약은 2011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고지혈증과 당뇨병, 골관절증 등 만성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일반 바이오기업들이 주로 활용하는 기술특례상장이 아닌 실적 기반 일반상장을 추진해왔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회사는 상장 추진에 앞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재무구조 정비에 집중해 왔다.


구체적인 공모 규모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예심 승인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진입하는 만큼 향후 기업가치 산정과 투자자 수요에 관심이 모인다.


3년 새 매출 45% 증가…올 상반기 영업익 104억원


마더스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2288억원으로 2023년 1576억원 대비 약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억원에서 136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2024년에도 매출 1927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3년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는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같은 기간 51.4% 늘었다.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확인된 것이다.


마더스제약은 실적 개선과 함께 전환사채(CB) 관련 파생상품을 정리하는 등 상장을 위한 재무구조 정비도 진행했다.


신약 연구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MTS-DA’, 만성통증 치료제 ‘MTS-CP’ 등을 확보하고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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