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국내지역 위탁판매사 공개모집' 입찰에 참여한다.

삼다수는 광동제약이 위탁 판매를 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계약이 종료되는데, 앞서 한 매체는 삼다수 제조사인 제주개발공사가 광동제약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 판권 입찰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공개입찰은 2021년에 체결한 도외유통 계약만료 예정에 따라 진행되는 정례적인 절차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계약연장 실패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과 프리미엄 가치를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전달해온 책임있는 파트너로서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입찰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지역 및 온라인 유통을 전담해왔다.

광동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9748억 원을 기록했는데, 그 중 삼다수 매출이 319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