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항암제 림카토, 분당서울대병원도 진입
아산·서울대병원 이어 처방 기반 확대…이달 건보공단 약가협상 예정
2026.10.30 06:30 댓글쓰기



국산 최초 CAR-T 치료제인 큐로셀의 ‘림카토’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에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원내 사용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위한 약가 협상도 이달 시작되면서 주요 상급종합병원 처방 기반 확보와 급여 절차가 동시에 진전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는 지난 7월 열린 분당서울대병원 제141차 약사위원회에서 원내 도입 의약품으로 선정됐다.


앞서 서울아산병원도 금년 7월 제193차 약물선정위원회에서 림카토 신규 사용을 결정했으며, 서울대병원은 9월 약사위원회에서 도입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림카토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 3곳에서 원내 사용 승인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 남부권의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번 도입은 림카토의 처방 기반이 서울을 넘어 수도권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CAR-T 치료제는 환자 면역세포를 채집해 유전적으로 조작한 뒤 다시 투여하는 맞춤형 세포치료제다.


일반 항암제와 달리 세포 채집과 제조, 투여 등 전문적인 치료 체계가 필요한 만큼 주요 병원의 원내 도입은 향후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된다.


다만 약사위원회 통과가 곧바로 실제 처방 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약품 공급과 병원 내 치료 준비 등 후속 절차가 필요하다.


약평위 통과 이어 11월 약가협상 착수…연내 급여 목표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림카토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이어 9월 3일 열린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는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적정성이 있음’으로 심의되면서 급여 등재를 위한 주요 관문을 통과했다.


이후 이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에 돌입했다. 향후 협상 결과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에 따라 최종 급여 적용 여부와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큐로셀은 연내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림카토는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첫 CAR-T 치료제로, 급여 등재가 마무리되면 기존 CAR-T 치료제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원내 도입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종 약가와 급여 적용 시점이 실제 처방 확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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