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솔루션 전 세계 누적 판독 건수가 250만건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현재 19개국 200개 이상 병원에서 AI 소프트웨어 ‘AVIEW(에이뷰)’가 활용되고 있다.

에이뷰 보급 확대는 유럽 주요국들의 폐암 검진 프로젝트가 기반이 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폐암 검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국가 단위 의료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 주도 폐암 검진 사업은 연간 수십만 건의 판독 수요와 장기 계약 구조로 안정적 수익원이 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통해 보험 수가 진입에 성공한 상태다.

현재 텍사스 메디컬센터(TMC) 소속 베일러 의과대학, 영상 후처리 전문기업 3DR 랩스, 유매스 메모리얼 메디컬센터 등과 협업하고 있다.

또 템플 폐센터와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헬스케어 기업 오트밀 헬스와는 폐암 악성도 예측 기술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9년 연속 국가 폐암 검진 품질관리 및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며 공공의료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220억 원 규모 멀티모달 AI 국책과제를 비롯해 다수의 고도화 연구 사업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주력 제품인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저선량 CT 한 번으로 폐결절 자동 탐지, 폐기종 정량화,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까지 가능하다.

폐암은 물론 COPD와 심혈관질환까지 조기 발견, 공공보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 검증부터 상업화, 수익 다변화까지 전략적으로 실행해온 결과, 각국 정부로부터 의료 AI 솔루션 공급사로 채택됐다”며 “정부 주도 프로젝트 수주로 인한 공급 안정성과 미국 시장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