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 이어 산부인과 ‘韓 서울 中 상해’ 성공
성빈센트병원 윤주희 교수, 투마이 활용 ‘장거리 원격 로봇수술’ 실시
2026.10.24 06:03 댓글쓰기



비뇨의학과에 이어 산부인과도 원격 로봇수술 가능성이 입증, 시공(時空) 간 제약을 극복하는 신개념 수술 패러다임이 현실화 되는 모습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윤주희 교수는 최근 서울과 상하이를 실시간으로 연결한 원격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도 국제학술대회에서 내시경 수술 로봇 ‘투마이’를 활용, 서울과 상해를 연결하는 원격수술을 시연하는 등 임상 현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중국 의료 로봇기업 마이크로포트 메드봇(MicroPort MedBot)사가 개발한 수술로봇 ‘투마이(Toumai®)’를 활용, 동물모델과 모형 등을 이용한 비임상 테스트로 진행됐다.


서울에서 투마이(Toumai®) 수술 콘솔을 조작하면, 중국 상하이 메드봇(MicroPort MedBot)이 이를 따라 움직이는 방식이다. 


이번 드라이랩은 서울과 상하이 구간에서 원격 조작 반응성과 영상 품질, 통신 안정성을 확인한 것으로 장거리 원격수술 실현 가능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추진 계획


윤주희 교수는 드라이랩 테스트를 통해 원격 로봇 술기 교육 및 프록토링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를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투마이 로봇장비를 활용한 국내 최초 국가간 원격 로봇수술 프록토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주희 교수는 “작은 수술실에 로봇 팔만 설치해두고, 다른 대륙에 있는 조종간을 조작해 수술을 할 수 있게 되는 놀라운 순간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는 지난 2017년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과대학 의료진들을 초청해 술기 전수 등 연수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2018년부터 직접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재까지 총 10회 라이브 수술 시연, 마스터 클래스 운용 등 그동안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적극 활동해 왔다.


투마이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리드헬스케어가 수입·유통·판매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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