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도네시아 OTC 공략 시동
약대생들과 소비자 분석·유통·마케팅 전략 분석
2026.10.07 15:11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국내외 약학대학생들과 인도네시아 일반의약품(OTC)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했다.


대표 진통제 브랜드 ‘이지엔6 이브’를 대상으로 현지 소비자 특성과 유통 환경을 분석하며 시장 안착 가능성을 점검했다.


대웅제약은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제약산업대회(Industrial Skills Event, ISE)’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 약대생 48명과 인도네시아 약학대학생연합(BEM Fakultas Farmasi Universitas Indonesia, BEM FF UI) 소속 학생 32명 등 총 80명이 참여했다.


핵심 과제는 대웅제약 진통제 브랜드 ‘이지엔6 이브’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이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온라인 협력 워크숍을 진행하고 현지 시장 및 소비자 분석부터 유통·마케팅 전략까지 단계별 진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현지 소비자 특성과 의약품 구매 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실제 시장 상황을 반영한 전략 수립에 참여했다.


현지 여성 소비자 겨냥…약국·디지털 유통 전략 제안


최종 발표에서는 각 팀이 마련한 시장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대웅제약 실무진이 멘토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사업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1위 팀은 현지 여성들의 생리통과 월경 전후 부종·복부팽만 등 불편 증상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지엔6 이브 제품 포지셔닝을 설정하고 약국, 디지털 채널을 연계한 전략을 제안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 제품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분석부터 사업전략 수립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1위 팀에 참여한 이대 약대 김윤서·김민주·김민정 학생은 “현직 실무진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은경 대웅제약 CH본부장은 “글로벌 제약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산학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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