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관론…올 국정감사 핫이슈
백남종 병원장 취임 후 기류 변화 관측…반대 이주영 의원 교육委 합류
2026.10.02 10:18 댓글쓰기

지역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이 마무리되면서 교육부에 유일하게 남은 서울대학교병원의 향후 소관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이관에 우려를 표했던 김영태 전(前) 병원장과 달리 백남종 신임 병원장은 소관 부처보다 서울대병원 역할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취임 후 첫 국감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0월 16일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지난 5월 임기를 시작한 백 원장에게는 취임 약 5개월만의 첫 국감이다.


올해는 서울대병원을 둘러싼 제도적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지역 국립대병원은 지난 8월부터 보건복지부로 소관이 넘어갔다.


서울대병원까지 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 개정안도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 장종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지난해 교육위 법안소위에서 축조심사를 거쳤고 올해 3월 23일 다시 소위에 상정됐다.


‘소관보다 역할’ 강조한 백남종 원장…보건복지부와 협력 행보 확대


지난해 교육위 국감에서는 김영태 당시 병원장이 서울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육·연구 기능을 고려하면 교육부 소관으로 남는 것이 대학병원 역할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관을 서두르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5월 백남종 원장이 취임한 이후 서울대병원 이관 기류는 달라졌다.


백 원장은 지난 6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소관이 어디든 서울대병원 역할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복지부와의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하면서 전국 국립대병원을 연계하는 ‘One-Hospital’ 구상도 제시했다.


교육부 잔류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웠던 전임 원장과 달리 백 원장은 소관 변경 가능성을 열어둔 채 서울대병원 역할 확대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병원 수장의 기조가 달라진 상황에서 국감에서 이관 문제를 둘러싼 질의·답변 역시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교육위 구성 변화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올해 1월 지역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31명 중 224명의 찬성으로 통과될 당시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이주영·천하람 의원 2명이었다. 이 가운데 이주영 의원은 후반기 교육위로 자리를 옮겼다.


이 의원은 지역 국립대병원 이관 이후에도 교육·연구 기능 약화 가능성을 문제 삼아 왔다. 


반면 현재 교육위에서 서울대병원 이관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추진하는 움직임은 두드러지지 않고 있어 지난해와 다른 양상의 논의가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올해 채택된 교육위 일반증인·참고인 중 서울대병원 자체 현안을 직접 겨냥한 인사도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외부 증인을 통한 논란보다는 백 원장을 상대로 서울대병원이 교육부에 남아야 하는 이유와 복지부 산하 국립대병원들과의 역할 관계 등을 묻는 질의가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다.


서울대병원 한 교수는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교육·연구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지역 국립대병원들이 이미 복지부로 넘어간 상황에서 서울대병원만 혼자 남아 있는 구조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며 “새 병원장이 첫 국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10 16 . 5 5 .


. 8 .


. 3 23 .



. .


5 .


6 . One-Hospital .


.


.


. 1 231 224 2. .


.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ㅇㅇ 10.02 15:54
    우리나라 보건부가 정상적인 부처였으면 누가 반대할까. 보건부가 하는 짓들을 보면 정상적인 의료인이라면 염려가 될 수 밖에 없다.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