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의약품 위염치료제 '스티렌정'이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장을 선도하며 위점막 보호제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꾸준한 임상적 근거를 축적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시장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동아에스티 스티렌정은 급·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점막 병변 개선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에 효능을 가진 방어인자 증강제다. 

특히 스테렌정은 천연물 의약품으로서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스티렌은 지난 2003년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다국적 기업에서 독점하고 있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 자원을 이용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출시 2년 차에 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2004년에는 1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 블록버스터 의약품 대열에 합류했다.

스티렌정은 현재까지 위점막보호제 시장 점유율 1위(UBIST 기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년간 약 9000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스티렌정, 지속적인 제형 개선 통해 '환자 복약 순응도' 향상

스티렌 정은 환자들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를 거듭했다. 2002년 최초 경질 캡슐 형태로 출시된 이후 2005년에 정제 형태로 변경됐다.

지난 2016년에는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기술을 적용한 '스티렌 2X 정'을 출시하며 하루 복용 횟수를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였다.

플로팅 기술은 2시간 이상 위(胃)에 체류하며 장시간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고 균일한 반응을 보인다. 투여 즉시 부유, 위장관 운동에 의해 정제가 십이지장으로 소실되는 것을 방지한다.

2019년에는 약효를 유지하면서도 환자 복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티렌정과 스티렌 투엑스정(2X정)의 제형을 축소해 새롭게 출시했다. 스티렌정 무게는 30%, 길이는 8% 감소했다. 스티렌 2X정 무게는 18%, 길이는 30% 축소됐다.

지속적인 임상 연구 및 학술 활동 기반 '과학적 근거' 강화

동아에스티는 스티렌정과 스티렌 2X정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2021년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임상 연구 결과를 SCI 국제학술저널 'Medicine'에 등재하며 과학적 근거를 더욱 강화했다.

임상 연구에서는 스티렌 2X정과 PPI(Proton Pump Inhibitor) 제제 병용 투약군과 위약군을 비교한 결과, 내시경적 치료율과 증상 개선 효과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미세변화 식도염(minimal change esophagitis) 발생 비율은 유의하게 낮았으며, 증상 개선도 위약군 대비 빠르게 나타났다.

또한 스티렌정과 스티렌 2X정은 SCI급 저널을 포함 국제학술지에 임상 논문 4건을 등재했다. 또한 2023년는 2건의 임상 결과가 발표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도 3건에 달한다.

동아에스티는 의료진들에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스티렌 정과 스티렌 투엑스 정의 연구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학술 할동도 지속하고 있다.

2024년에는 위염 치료 최신 지견 및 전략을 공유하고자 스티렌 ‘명불허전’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여기서는 PPI 제제와 스티렌 등의 점막보호제, 모티리톤을 포함한 위장운동촉진제와 제산제 같은 소화기약제 병용처방 가능성을 담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스티렌은 뛰어난 약효와 복약 편의성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우수성을 입증한 위염치료제다”라며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개선된 스티렌을 선보이고 의료진들에게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