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국제진료센터’ 출범
2026.10.13 11:26 댓글쓰기

강남베드로병원이 해외 환자 전문 진료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선다.


병원은 늘어나는 해외 환자 수요에 발맞춰 진료 환경을 정비하고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환자는 201만 1822명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역시 중점 진료 분야인 척추와 관절 질환을 중심으로 외국인 환자의 내원과 문의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병원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내원한 외국인 환자를 분석한 결과, 미국·중국·일본뿐 아니라 러시아와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환자 진료 건수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병원은 국제진료센터를 중심으로 러시아와 몽골, 중앙아시아 권역 환자 유치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 국제진료센터장에는 간담췌·혈관센터 박관태 원장이 선임됐다. 박 센터장은 고려대 의대 외과 교수를 역임했고, 동정맥류 조성·교정술 및 혈관시술 1만례 이상을 집도한 전문가다.


특히 몽골 현지 의료봉사와 복강경 수술 장비 지원 등 현지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해 온 인물로,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과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에스와티니 등에서 이식 및 혈관 수술 교육을 이어온 경험을 살려 센터의 조기 안착을 이끌 예정이다.


윤강준 병원 관계자는 “해외 환자 진료 수요에 발맞춰 보다 전문적인 의료를 제공하고자 센터를 설립했다”며 “그동안의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환자에게도 수준 높은 의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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