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하는 ‘2025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3~14일과 20일, 사흘간 진행되며 약 6500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가족초청행사는 2015년부터 이어온 대표 조직문화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가족이 근무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회사를 이해하는 동시에 가족들 응원을 통해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자리다.
행사 첫날과 둘째 날에는 5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은 존 림 대표와 경영진 환영 영상으로 시작해 회사 성과 공유, 가족 영상편지 상영 등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홍보관 투어와 VR 체험, 가운 입기, 세계 최대 생산능력(78.4만L)을 모티브로 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올해는 가족 교감을 강조한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메인 로비에 설치된 대형 LED ‘패밀리 메시지 월’은 실시간 응원 메시지를 띄워 호응을 얻었고, 행사 당일 쓴 편지를 2주 뒤 받아보는 ‘2주 전 오늘을 기억하며’ 프로그램은 세대 간 공감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동호회 공연과 전시,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경영을 반영해 손수건·에코백으로 구성된 친환경 웰컴기프트를 제공했으며, 행사 홍보물 역시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 가족은 “딸이 다니는 회사를 직접 체험해보니 회사와 업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존 림 대표는 “임직원은 가족 응원과 헌신을 바탕으로 인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며 “가족의 든든한 응원을 힘으로 삼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