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행정직>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의사 順
최종수정 2025.09.09 11:45 기사입력 2025.09.09 11:4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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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이슬비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상담 건수가 최근 5년간 6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간호사였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은 총 6019건에 달했다. 


연도별 상담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79건 ▲2022년 711건 ▲2023년 1800건 ▲2024년에는 2205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7월까지 이미 1224건에 달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직종별로는 간호사가 상담한 건수가 57.9%(3487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기타(행정직, 환경미화직 등) 20.2%(1213건) ▲간호조무사 5.8%(352건) ▲물리치료사 3.4%(207건) ▲치과위생사 3%(180건) ▲임상병리사 2.4%(145건) ▲방사선사 1.5%(93건) ▲의사 1.4%(87건) 순이었다. 


이 가운데 개인상담은 3616건, 집단상담은 2306건, 법률·노무 전문가 자문은 97건이었다. 


상담 사유별로 보면 직장내괴롭힘·갑질이 13.4%(80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언·폭행 2.3%(138건) ▲따돌림 1.4%(87건) ▲성 관련 0.8%(50건) 등이다. 


실제 환자와 보호자 앞에서 반복적인 모욕적 발언을 듣거나, CCTV로 직원 근태를 감시하는 사례, 사적인 심부름 강요 등도 다수 보고됐다. 


서미화 의원은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과중한 업무 부담과 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의료인력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슬비 기자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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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마 09.11 08:53
    현직 간호사...간호사 하지마십쇼 사람에대한 인류애 없어집니다. 세상에 그 노동량으로 그월급 벌수있는 직업은 많이 있습니다... 처우 개선? 우리나라에서는 어림도 없어요. 차라리 외국가십쇼.. 진짜 우리나라에서는 하지마세요 후회하지말고 좋은 직업아닙니다
  • 혀니 09.11 09:10
    대학마다 간호대 없는곳이 없을정도로 간호사차고 넘침.

    증원하라고하는건 의사들 주장일걸? 쓰고 버리는 소모품취급하니..소모품이 많아지면 선택지가 넓잖어? 왜 4년 간호 공부하고 장농면허되는지 크게 관심없음. 또 해마다 졸업생 엄청 배출되니..매년 1년안넘기고 티슈마냥 새로뽑아쓰면 되니까..

    증원해도 장농면허가 넘쳐날뿐...주변에 간호사있는사람은 잘알걸? 메이져병원말고 거의 최저시급수준임. 그 노동이면 다른곳에 일하는게 훨씬나음.

    기본적으로 병원 경영하는 의사가 4명 일할 곳에다가 2명뽑아씀. 버티다 나가 떨어지면 또 뽑아쓰면되니까...

    그래서 간호사 구인하는곳에는 늘 구인함.

    생각이 제대로 박혀 간호사 적절히 배치하는병원에 간호사는 안그만둠.그래서 구인이 없어. 퇴사를 안하니..

    간호사 수시로 바뀌는곳에 병원은 의사가 그렇게 경영한다고 보면된다. 사람을 적게쓰고 퇴직금안주려는지..1년도 못하고 지쳐 퇴사함. 그래서 병원 구인은 늘 있음. 수시로 힘들어 퇴사하고..수시로 구인함
  • 의미없딘 09.11 16:32
    처벌이 약하니까 악습과 괴롭힘이 지속되는거지!!  감봉 1개월 받아봤자 몇만원인데 지랄이 멈추지 않지ㅋ
  • 숫자가 진실? 09.11 17:17
    열악한 환경에 직종에 따라 받아들이기 나름이죠

    간호사가 광고는 어찌 누가 이리 하려고

    추행도 사람따라 받아들이기 나름이듯

    파장은 사람나름입니다  성격이나오는거죠
  • 갑질신고 09.13 16:51
    의사갑질 녹취 있으니 연락주세요

    의지가 있다면

    아마  안할테지…
  • 렛츠고 09.12 22:37
    전국민면허프로젝트
  • 간호사 09.12 22:39
    의사 없인 간호가 힘들듯, 간호없인 진료도 불가능합니다. 환자곁을 지키는 간호를 '나부랭이'라 하는 순간, 환자 안전을 깎아내리는 겁니다.
  • 간호사 09.12 22:41
    피해자든 가해자든 직군 불문하고 "사람"의 문제죠. 그런데도 간호사만 강조하는 건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합니다. 직업이 아니라 사건의 본질을 봐야죠.
  • 정답 09.12 22:42
    간호사수 법제화.
  • 위드미? 09.12 22:43
    의사도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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