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천연물 유래 감기치료제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을 국내 허가권자인 한화제약과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약국 유통을 시작한다.
한화제약이 제조∙생산하고 동국제약이 판매하게 되는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은 스위스 A. Vogel사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국화과 식물 에키나시아를 사용한 일반의약품 감기치료제다.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은 항바이러스, 면역조절, 항염∙항균 세가지 약리작용을 한다.
우선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상기도 호흡기 질환인 감기 바이러스 표면의 헤마글루티닌 활성을 억제하고 변형시켜 세포 침투를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특히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리노바이러스 및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독감 A형과 B형 인플루엔자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됐다.
두 번째 약리작용은 면역조절이다.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증가시켜 전체적인 면역조절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스트레스가 많거나 감기 환자,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진 환자 등의 면역 저하자에게는 면역력을 증가시켜주고 정상인들은 적정 수치를 유지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세 번째 약리작용은 항염∙항균이다. 대식세포에 지질단백질(LPS)을 투여 염증을 유발시킨 후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을 투여한 결과, 농도에 비례해 염증이 개선된 결과를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분 특성상 졸음이 우려되거나, 부작용 등의 걱정으로 화학성분 의약품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