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삭센다, 비대면 진료 처방 \'18배 증가\'
최종수정 2024.10.28 11:39 기사입력 2024.10.28 11:39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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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비대면 진료를 통한 주사형 비만치료제 \'삭센다\' 처방이 18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이 시스템에서의 삭센다 비대면 처방 건수를 보면 매달 증가 추세에 있다.


비대면 진료와 대조적으로 DUR 점검 건 중 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같은 기간 1만2562건에서 1만4729건으로 1.1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부는 올해 2월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 상황에서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초진환자 대상·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바 있다.


전진숙 의원은 \"비대면 진료가 비급여 분야 과잉진료 효과를 낳고 있다\"며 \"정부는 실태조사를 하고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만 활용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보혜 기자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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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10.29 08:55
    주사제는 비대면 진료 제외해야한다.

    꼭 정책에 반영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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