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제2판교 \'바이오 클러스터\' 설립
최종수정 2025.07.13 09:19 기사입력 2025.07.13 09:19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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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문수연기자]



차바이오텍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Cell Gene Biobank)\'에 글로벌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인 \'CGB-CIC\'(가칭)를 설립한다. 


6만6115㎡(2만평) 규모 CGB가운데 1만㎡(3000평)을 마련, 2026년 2분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1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GB-CIC Pre Open Event\'를 개최했다.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입주에 관심있는 제약·바이오·AI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GB-CIC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기업 모집이 시작된다.


차바이오텍은 글로벌 혁신 플랫폼을 운영하는 케임브리지혁신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이하 CIC)의 성공모델을 도입해, 바이오 벤처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CGB-CIC는 ▲맞춤형 공유 및 단독 오피스 ▲기업 규모별 다양한 실험실 ▲첨단 공유 연구장비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또, CGB-CIC는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와의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벤처카페(Venture Café)\'를 주 1회 운영하고 연 1회 글로벌 규모의 \'CGTI Forum\'을 개최해 국내외 산업 전문가, 투자자들과의 교류와 협력 기회를 마련한다. 


입주 기업은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운영되는 CIC 글로벌 캠퍼스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CDMO 및 임상시험 시설과 연계해 입주 기업의 신약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지원한다.


CGB-CIC 입주하는 기업은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6개 CGT CDMO 사이트 ▲차 의과학대학교 CHA실험동물실험센터 ▲CHA 글로벌임상시험센터 등 인프라와 역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차바이오텍은 입주 기업에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뿐만 아니라 기술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해 CGT CDMO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CGB-CIC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성장시켜 세포·유전자치료제 중심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구축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주 기업들이 기술개발 및 투자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혁신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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