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이을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
최종수정 2023.05.30 11:53 기사입력 2023.05.30 11:5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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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최진호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제이인츠바이오(대표이사 조안나)로부터 HER2를 타깃하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JIN-A04’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4298억 규모이며 계약금 25억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 포함됐다. 


JIN-A04는 비소세포폐암의 HER2 유전자를 타깃하는 경구용 TKI 신약 후보물질이며, 현재까지 이를 타깃하는 승인된 경구용 약물은 없다.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에 2021년과 2022년 각각 2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14.8%를 보유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제2, 제3 렉라자 개발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안나 제이인츠바이오 대표는 “JIN-A04는 ‘HER2 Exon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한양행과의 기술라이선스 계약으로 JIN-A04가 비소세포폐암 치료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Best-in-Class TKI가 될 수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제이인츠바이오는 지난 2023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JIN-A04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하며 생체외 및 생체내 연구에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었다.

최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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