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고가약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킴리아·졸겐스마 등 초고가 신약 '성과 기반 사후관리체계' 마련
2022.12.18 12:03 댓글쓰기

킴리아주와 졸겐스마주 등 고가약 투여환자에 대한 의료기관 반응평가결과 분석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자료 제출의 편의를 위한 고가약 관리 시스템이 운영된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에 따르면 고가약 관리 시스템은 초고가약 투여 환자의 투여정보부터 약제 반응평가까지 투약 전(全) 과정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해 추진됐다. 


최근 높은 치료 효과가 있는 고가 중증질환 신약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 접근성 강화와 고가 약제의 적정관리를 통한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고가약 관리대상, 사후관리 기간과 청구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고가약 성과관리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가의약품을 청구하는 의료기관은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인증서 로그인 후 ‘투여정보 및 반응평가결과’를 약제별 평가서식에 따라 작성, 제출하면 심평원에서 점검 후 접수가 완료된다. 

 

약제별 평가기간을 보면 킴리아주는 6개월 주기로 1년, 졸겐스마주는 6개월 주기로 5년이다.


올해 급여 등재된 킴리아주와 졸겐스마주 등 초고가약을 투여하는 의료기관은 환자별 투여정보 등을 메일로 제출하여 번거롭고 불편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자료를 직접 입력하거나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의료기관의 자료 제출 행정적 편의성을 높였고, 심평원은 실시간 데이터 점검으로 정확한 자료 수집이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이 향상됐다.


유미영 약제관리실장은 “고가약 관리시스템 구축은 초고가 신약의 성과기반 사후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고가약 치료 효과 및 안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해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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