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현실화…확진자 7만3582명
전날 대비 2.8배 증가, 사망자 12명·위중증 환자 91명 등 동반 증가
2022.07.19 11:50 댓글쓰기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상을 뛰어 넘는 빠른 속도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신규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서면서 하루 만에 전날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만3582명으로, 누적 1886만159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7만3231명, 해외유입은 351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27일 7만6765명 이후 83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전날 주말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만6299명으로 낮아졌는데, 하루 만에 2.8배 증가해 ‘더블링’을 넘어 3배에 가까운 급증을 보였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3만7347명)과 비교해도 1.97배로 2배에 가까운 수치다. 2주일 전인 지난 5일(1만8136명)과 비교하면 4.05배 수준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4만252명→3만9183명→3만8867명→4만1306명→4만338명→2만6299명→7만3582명으로, 일평균 4만383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날보다 1명 많았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8명(66.7%), 70대 1명, 60대 1명, 50대 1명, 0∼9세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6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81명보다 10명 증가한 9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90명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16일 98명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병상 가동률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4.9%(1428개 중 213개 사용)로 전날 15.2%보다 0.3%p 떨어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7.5%로 전날보다 0.2%p 적었고,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1.5%로 전날보다 0.4%p 올랐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2929명 증가한 23만34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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