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민주당사 앞 ‘삭발식’
"간호법 반대" 결연한 의지 피력…“간호법 다음은 한의사법”
2022.05.20 11:55 댓글쓰기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이 20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삭발식’에 나섰다.


민주당 주도로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에 대한 결사반대 입장을 강조하는 차원인데, 지난 2018년 대한간호협회(간협)가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등과 단독법 추진 협약을 맺은 것을 들어 “다음은 한의사법”이라고 주장했다.


박 회장 등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민주당 당사 앞에서 간호법 반대 관련 집회를 열었다.


박 회장은 “특정 직역 특혜법를 밀어 붙이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며 “간호법이 통과되면 다음은 한의사법이고, 한의사가 간호사를 고용해 우리 진료과를 침탈하겠다는 의도가 눈에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간협은 한의협, 대한치과의사협회, 등과 단독법 추진 관련 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이를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의사 진료권을 침탈해야 간호사가 살고, 민주당이 산다면 이대로 가만히 죽기 기다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간호법 통과를 최대 숙원으로 삼고 있는 간협은 지난 18일 국회 앞에서 보건복지위의 간호법 의결에 대해 환영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등 약 250명(집회측 추산)이 모였다. 이들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는 간호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간협은 “여야는 간호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대로 본회의 의결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신경림 간협 회장도 “이제 간호법은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의결만 남겨 놨다”며 “간호법이 본회의 의결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돼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 증진의 길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던 만큼 이후 법사위와 본회의까지 간호법 제정의 남은 절차에 반드시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의협은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공동으로 국회 앞 여의대로 대로변에서 간호법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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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로남불 05.20 17:40
    지금도 줄사표대기하는 간호사들 챙기지못하고 밖으로만  도는  노조 협회  간호사는 의사진료보조빼달라며  간호조무사는 고용주도 아니면서  무시발언 간호법에 묶여두려고 어이없다 정말 시대에  맞게 한다며 정작 간호협회는 타협회막고  드러눕는다 간호조무사들이  뭐했다고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인형이나 무시발언말고 존중 엄마들도 간호조무사 많은거 아는데 어찌 챙기는것 싫고  언제까지  학원변질 퇴폐노조가 이리만들걸 눈물흘리는 간호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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