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서울의료원, 일반병상 확대·출입문 개방
강남분원 소아전용 외래센터 운영 종료·가정의학과 클리닉 운영
2022.04.29 14:3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이 일상회복 및 병원 운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금년 초 확진자가 폭증하던 시기 본원에서 365개까지 운영했던 감염병 전담병상을 현재는 133개로 축소하고, 일반병상을 373개까지 늘렸다.
 
또한 강남분원의 코로나19 이동형 병상과 소아전용 외래진료센터의 운영도 종료했다. 재택환자 감소로 인해 재택치료관리팀 운영 인력도 다수 기존 업무로 복귀했다.
 
감염병동 운영 시스템도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감염관리지침 변경에 따라 일반병동과 동일하게 운영하도록 조정했다.  
 
그간 일반병동에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해 감염병상을 별도 구축했지만 이제는 감염병동도 일반병동과 동일하게 각 층별 간호스테이션에서 간호사 등 의료진이 상주한다.  
 
의료진은 감염병동 환자 병실에 입실할 때 개인보호구 4종을 병실 입구에서 착용한다. 
 
코로나19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같은 층에서 근무하다 보니 처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확실히 업무가 편해졌고 환자들의 만족도도 올라갔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병상 및 인력은 향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서울시와 보건당국과 협의 하에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롱 코비드(코로나19 후유증)’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을 위해 가정의학과에 전담클리닉도 마련한다.
 
의료원은 지난 25일자로 원내 출입구들을 전면 개방하기도 했다. 열 감지기 등 출입통제시스템을 철거하고 가림막과 통행로 안내 부착물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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