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실패' 지적에 김 총리 '성공적 마무리'
'주요국 대비 국민 희생 10분의1 최소화, 유행상황 정점 지나 감소세'
2022.03.25 12:0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K-방역 실패론’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모든 국민들이 함께 이 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김 총리는 25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러 가지로 잘못된 사실에 대해서는 꼭 바로잡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적 확진자가 1100만명을 넘어 ‘세계 10위 국가’ 지적과 관련, “인구 대비 확진율과 사망률, 누적 치명률, 그리고 각종 경제지표 등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인구가 비슷한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할 때 소중한 국민 희생을 10분의 1 이하로 최소화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기일 제1통제관도 “총리께서는 현재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치명률이나 사망자가 낮다고 말하면서, 국민과 의료계 그리고 정부가 함께 혼연일체된 결과라고 언급했다”고 거들었다.
 
이어 “WHO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보게 되면 주요국의 10만명당 누적 사망자 숫자가 있다”면서“21일 기준 미국 289.6명, 이탈리아 261.1명, 영국 239.8명, 프랑스 210.6명, 독일 101.3명인데 우리나라는 24.7명으로 대략 10분의 1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일 통제관은  0.13%를 기록하고 국내 누적 치명률도 주요국 10분의 1 수준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 1.2%, 이탈리아 1.14%, 영국 0.81%, 독일 0.68%, 프랑스 0.59% 수준이다.
 
정부는 코로나19 국내 유행 상황에 대해 지난 17일 62만1205명을 정점으로 판단했다.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는 시각이다.
 
이기일 통제관은 “지난주 62만1205명으로 가장 많은 수치가 나왔고 지금은 다소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확진자 발생은 유행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유행 감소 속도는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평가할 수 있겠다”면서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해선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경증 환자 등의 공공병원 일반의료체계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일부 공공병원의 응급실 재개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재택치료 도중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환의 응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으로 기존 응급실 병상을 중단한 공공병원은 14개소다.
 
실제 서울적십자병원,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병원 14개소는 기존 응급실 병상을 축소, 코로나19 전담병상 등으로 사용 중이다.
 
이들 의료기관 중 이천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등 경기의료원 5개소에서 응급실 운영을 제한적으로 재개했다. 나머지 기관에서도 단계적으로 응급실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중앙부처에서 보건소로 파견된 지원인력들의 파견 기간도 연장된다. 현재 총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여명이 지난달 28일부터 1개월간 일하고 있다. 
 
이기일 통제관은 “이들의 파견 기간을 이달 28일에서 다음달 27일로 1개월 연장한다”면서 “기존인력의 교체 및 연장 여부는 부처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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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전염국 03.27 16:56
    한국 인구가 세계 28위이고 코로나전염은 10위인데 그것도 더 올라갈 기세인데,,

    무슨 성공적인 마무리냐,,, 이것들 문정부 미쳤나,,,

    저것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에 자화자찬,,, 미치지 않고서 어떻게 저렇게 말하나,,,
  • 원적산 03.26 08:20
    총리라는 자리를 본래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라고 한다. 그만큼 중요한 자리라는 의미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이성적인 판단을 할 줄 알아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텐데 어떻게 이정도의 판단 착오를 하고 있을까?

    대통령이 임명한 자리라서 생각도 대통령을 닮아가나? 그러니까 나라 꼴아지가 이 모양이지!

    감사원장도 대통령이 임명했지만 자기 할 소리를 제대로 하더구만. 그러니까 각 개인의 인품이고 함량이지요.

    하루살이라는 곤충도 못되는 벌래가 있지요. 하루살이 대법원장, 하루살이 국무총리, 하루살이 국회의원들! 나라에서 주는 월급이 아깝지요.

    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이 국가사회에서 하루살이로 끝내줘야 합니다.
  • K전염국 03.27 16:56
    한국 인구가 세계 28위이고 코로나전염은 10위인데 그것도 더 올라갈 기세인데,,

    무슨 성공적인 마무리냐,,, 이것들 문정부 미쳤나,,,

    저것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에 자화자찬,,, 미치지 않고서 어떻게 저렇게 말하나,,,
  • 원적산 03.26 08:20
    총리라는 자리를 본래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라고 한다. 그만큼 중요한 자리라는 의미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이성적인 판단을 할 줄 알아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텐데 어떻게 이정도의 판단 착오를 하고 있을까?

    대통령이 임명한 자리라서 생각도 대통령을 닮아가나? 그러니까 나라 꼴아지가 이 모양이지!

    감사원장도 대통령이 임명했지만 자기 할 소리를 제대로 하더구만. 그러니까 각 개인의 인품이고 함량이지요.

    하루살이라는 곤충도 못되는 벌래가 있지요. 하루살이 대법원장, 하루살이 국무총리, 하루살이 국회의원들! 나라에서 주는 월급이 아깝지요.

    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이 국가사회에서 하루살이로 끝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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