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류마티스관절염에도 효과
충남대병원 심승철 교수팀, 동물실험 통해 입증
2018.04.11 14:37 댓글쓰기

충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팀과 의생명연구원 임규 교수팀은 최근 오메가3 지방산이 류마티스관절염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류마티스관절염 유발생쥐에게 오메가3를 투여하고 이에 따른 관절염의 면역학적 변화를 연구한 결과를 학술지인 ‘PLOS one’ 3월호에 게재했다.


혈관질환 예방 효과로 널리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은 최근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었다. 그러나 관절염에 대한 효능의 정확한 기전은 규명되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콜라겐 항체를 이용해 생쥐에서 관절염을 유발하고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 오메가-3 지방산을 투여한 후 어떠한 면역학적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파악했다.


류마티스관절염에서는 염증 물질인 인터루킨 17의 생성이 증가되는 반면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 수가 감소해 있는데 연구결과 오메가-3 투여 후 인터루킨 17이 감소하고 조절 T세포가 증가했다.


심승철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면역불균형을 바로 잡아 관절염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위험도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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