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치료 대부 라파메디앙스정형외과 김용욱 원장 별세
코로나19 확진 향년 66세···한 평생 나눔을 덕목으로 인술 펼친 참의사
2021.12.10 05:42 댓글쓰기

“의사는 도구일 뿐, 치료는 하나님께서 하시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평생 환자를 치료해온 김용욱 라파메디앙스정형외과 대표원장이 지난 7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6세.
 
고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의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55년 10월 30일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그는 198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며 의사의 길을 걸어왔다.

정형외과 전문의 취득 후 1995년 서울 노원구에 ‘김형욱 정형외과’를 개원한 그는 지난 2007년 압구정으로 확장 이전하며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 ‘라파메디앙스’ 병원을 세웠다.

성장세를 이어오며 현재 의사 16명이 단지증을 비롯해 흰 다리, 연골무형성증, 사지연장, 디스크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라파메디앙스는 ‘하나님이 치료해 준다’라는 의미로 평소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그의 철학이 담겼다. 고인은 이곳에서 종교적 신념으로 환자들 고통과 마음을 치유했다.
 
실제 병원 초기 때는 목회자를 상대로 무료로 치료를 했다. 무료치료라는 소문에 많은 사람이 몰리며 지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의사는 도구일 뿐, 치료는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말을 가슴에 새겼다. 
 
그가 의료계에 남긴 업적도 적지 않다.

고인은 1989년 서울 백병원 교수로 재직할 당시 국내 최초로 성인 대퇴골을 연장하는 수술을 성공했다. 이후 사지 연장 및 기형 교정, 흰다리 수술을 시행하며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권위자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프롤로 치료(증식치료)로 유명해지면서 세계사지연장기형교정학회 최초 상임위원, 북미 사지연장 기형교정학회 정회원, 미국 프롤로치료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명의로 꼽혔다.

프롤로 치료는 손상된 관절이나 인대 부위에 조직 증식을 유도하는 증식제를 주사해 관절 유착을 풀어주는 동시에 손상 재건을 도와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그렇게 환자들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의사라는 본업에도 충실했던 그다. 고인은 병원이 유명해지면서 자칫 교만에 빠지지 않을까 스스로에게는 엄격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자신의 성장은 늘 주변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나눔을 인생 덕목으로 삼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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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옥자 09.20 12:34
    마음에 남는 기억된 의사 선생님! 지금은 만날수 없지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손목 터널증후로 너무아프고 고통 받을때 안심시커가며 치료해 주심을 늘 기억 하고 있습니다
  • 진실 09.06 17:14
    극좌 버러지 들이 와서 슈바이처 같은 위인을 모욕하고 병원 다닌적도 없는 사기꾼들이 허위사실 유포하고 발작하네요. 극좌 패거리와 싸우는 전목사님 돕고 딥스버러지들이 만드는 살인백신 거부했다고 극좌 딥스 쓰럐기들이 죄다몰려와 염병하네요. 이짓거리 할려고 저 더러운 세력들이 살인한것은 아닐까요? 타살이 매우 의심됩니다. 버러지 제약회사들이 원장님이 자주 맞으시던 비타민수액등에 뭔가 수작을 부렸을 겁니다
  • 박경식 07.22 13:33
    김용욱 교수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참의사 선생님 어릴적부터 티비에서 나눔을 실천하시는 모습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런 의사분이 또 얼마나 나올까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ㆍ
  • 라파메디앙스피해자 07.15 21:06
    인술? 크리스천? 광고보고 갔다가 김용욱도 아닌 페이닥터가 무리하게 수십방 놓은 프롤로 주사로 요추 감염되어 부친이 9시간 수술끝에 살아나셨는데 등산 멀쩡히 다니시던 분이 장애인 되셨습니다. 말도 잘 못하시고 일어나지를 못해서 어느병원인지 물어봐서 찾아갔으나 ‘낫고 있다’며 진통제 주고 돌려보냈는데 이미 요추가 다 녹아없어진 상태였습니다. 의료중재까지 가서 병원비와 기타비용 반도 안되는 돈을 위자료로 받으라고 나온 중재결과도 무시하고 안하무인이더니 전광훈 따르다 코로나로 갔네요. 백억 가까운 자신에게 주는 연봉으로 국내 의사 중 연봉 1위라더니 참 뿌린대로 거두는 듯 하네요.
  • 정의웅 06.16 20:37
    양쪽 어깨가 몆년째 아파서 연락드립니다

    팔을 올리면 너무땡기고아파서. 신경이너무쓰입니다  연락주세요. 010,,8872 8016
  • 바람의전설이인수 04.19 11:04
    백신 맞으면 안된다는 걸 일반인들은 모르죠. 그저 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현혹되고 혈안이 되니, 그런 철학 가지신 줄 몰랐었습니다.  선플 빙자  악플. 다신 분이 있어서 알게되었네요. 저는 잉시 신종 플루 시작 때부터, 수십 년 후에 인간들에게 저주를 내릴 백신 맞지 말라는 글을 공개적으로 올려 왔었습니다.  안탑깝습니다. 명넝을 듣고 찾던 중에 이 기사를 접했습니다.
  • 홍지현 03.19 08:05
    원장님비보에 깜짝놀랐습니다. 그때저는영국있는땐데 차트를찾아가라는건밖에 볼수없었는데3개후코로나때문에 그렇게되셨다는소식에 멍했어요 저에허리를 낫게해주신 원장님이신데

    가슴아팠습니다 50년은더사시면서 저같이 아파던환자봐주시고 원장님도 즐기셨어야되는데

    원장님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 전영희 12.30 15:24
    등뼈가 어려서부터 휘었는데  이젠등뼈 근육이 여기 저기 아픈데 박사님이안계시니 누굴찿아가야할까요 68세 여자입니다
  • 직원 11.24 15:39
    10년 전에 여기 병원에서 근무했던 직원입니다

    원장님 독실한 크리스찬이라  무교인 직원들에게 기독교를 강요하셔서 부담도 많이 됐지만 그 이외엔 인자한 얼굴과 본인이 다니시던 여의도 모 교회에 기부도 엄청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생수말고 늘 페리에 탄산수를 드셨고 비티민 주사를 즐겨 맞으시며 소식하고 평소 몸 관리도 잘 하시는 분이였는데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하셨다니 너무 충격이네요 ㅜㅜ

    댓글 보니까 병원 내부에서 코로나 백신으로 말이 많았던 모양인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럼 직원들도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된건지요,,,,,,,진짜 오래 근무했던 사람들도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 비번0000 11.07 21:18
    젊은 환자가 사망하고 병원간판사진 많이 뜨더니 스트레스로 힘드셨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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