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급증…확진자 3만7000명
전일 대비 3배 증가…정부, 이달 13일 대응 방안 발표 예정
2022.07.12 10:32 댓글쓰기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단위로 비교하면 2주 만에 4배 가까이 뛴 것이다. 이에 정부는 재유행 대응 방안을 오늘 7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736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11일) 1만2693명보다 3배 가까이 폭증한 수치다. 주말 효과가 끝나면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확진자 추이는 일주일 전보다 2배, 2주 전보다는 4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2주 연속 2배에 근접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재 추세라면 일일 확진자 수는 이번주 내로 4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5일에는 1만8136명, 2주일 전인 6월 28일에는 9894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만7100명, 해외유입 260명을 기록했다. 해외 유입의 경우 1월 26일 268명 이후 167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7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만4668명을 기록했다. 전일 18명보다는 11명 감소해 6일 만에 두자릿수 아래로 내려갔다. 현재 누적 치명률은 96일째 0.13%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 11일 저녁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소집하고 첫 회의를 마쳤다.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안을 확정해 13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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