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중심 \'간호·요양·돌봄\' 통합 돌봄체계 완성
최종수정 2025.11.17 17:17 기사입력 2025.11.17 17:1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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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문수연기자]



간호계는 11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 간호정책 선포식\'에서 간호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향후 국가 보건의료 방향을 이끌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슬로건은 \'간호사 중심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완성\'으로 고령화 심화와 지역사회 돌봄 확대 등 변화한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 역할을 국가 정책의 중심축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간호법 제정 등 간호계 숙원을 위해 노력해온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간호계 현안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간호법 제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국민 돌봄체계 완성을 위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면서 \"국민의힘이 대한간호협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제정된 간호법의 여러 제도와 정책이 의료 현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앞으로 정부와 간호계가 손을 맞잡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간호는 의료뿐만 아니라 국가 돌봄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간호사 역할은 앞으로 더 넓어지고 더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될 것이다. 정부는 여러분과 협력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가구 증가로 인해 국가적 돌봄체계 구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이제는 치료 중심 의료에서 벗어나 의료·요양·지역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돌봄체계가 국가적 의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00년간 보건의료 발전과 여성 인권 신장을 이끌어 온 조직으로서 새로운 돌봄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선포한 \'간호사 중심 협력 거버넌스\'는 간호·요양·돌봄을 아우르는 국가 인프라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환자는 병원 밖에서도 지역 돌봄체계와 자연스럽게 연계되고, 고령자·만성질환자·취약계층은 끊김 없는 통합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간호사는 의료와 돌봄을 잇는 핵심 전문인력으로서 그 역할을 더욱 확실하게 인정받게 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번 간호정책 선포식은 간호계만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돌봄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간호계는 정부·국회·지자체·의료·요양기관과 협력해 대한민국형 통합 돌봄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간호협회는 올해 추진할 6대 간호정책 과제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 및 운영 △환자 만족도·업무량 기반 간호사 배치기준 마련 △현장 밀착형 간호교육 혁신 △숙련도 기반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편 △AI 기반 간호교육 표준모형 개발 및 디지털 인프라 확충 △간호 질(質) 향상을 위한 공정 보상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여섯 가지 과제는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국가 건강정책을 좌우할 전략\"이라고 천명했다.

문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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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11.18 10:51
    어짜피 니네는 가만히 있고 간조한테 다 시킬꺼잖아?ㅋㅋㅋㅋㅋ
  • 재미 11.18 10:53
    그럼 의사가 간호사까지 하면 진짜 안심 되겠네요ㅎㅎㅎ
  • 보은이 11.18 19:35
    미안하지난 오래근무하고 경험많이있는 간호사분들은

    주사부터 어지간한것은 간호사가 할수있다고본다..

    좀 심한것은 시골의보건지소같이 바로 의사에게 보내면 되니까말이다..^^헐..
  • 쩌이 11.19 09:08
    요양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합니다.

    88세 요양병원 입원 중인 환자를 대학병원으로 이송 해서 스텐트시술 받은 후 환자는 와상으로 5 년을 더 누워 계시다 욕창으로 고생고생 하다 돌아가셨습니다.

    그 사이 아들은 먼저 세상을 떠나고 70대 외며느리가 병원비 감당하면서 힘들어 했습니다.

    지금도 회의가 드는 게 88 세 된 환자 스텐드 시술이 옳았나 하는 것입니다.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노인들...

    잘 죽는 것도 복이라 생각됩니다.ㅜㅜ
  • 권샘 11.19 12:50
    헐 간호사만 사람이고 조무사는 사람이 아님가 ....
  • 우찌될지.. 11.19 15:47
    여기저기서 서로 돌봄하겠다고 주구장창 나서는데. 정작 가장 핵심인 의사는 입 꾹 다무는데. 뭘 어쩌자는건지… 흉내만 내다가 사람 잡겄지… 의사일 따로 있고 간호사일 따로 있거늘.. 불안불안하다
  • 우수수 11.19 17:40
    간호사는 앉아있고 조무사 시키면됨
  • 홍길동 11.19 18:42
    간호사가 할 일을 간병인이 다하고 있는 세상. 간호사는 혈압이나 재고 약이나 같다주고. 진짜 간호사가 되라.
  • G1 11.20 08:18
    ????????남자 나이팅게일들도 응원합니다??????
  • 김서방 11.20 08:53
    간호사?일하는거 뭔데? 틱틱거리기만 하고?환자 돌보지도  않고ㆍ데스크에만 앉아있고?의무채용이라 쓰는거지?도데체일하는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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