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에이비엘바이오에 220억원 지분 투자
최종수정 2025.11.14 15:08 기사입력 2025.11.14 15:0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홈뉴스제약
[데일리메디 문수연기자]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 릴리와 220억원(1500만 달러) 규모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릴리를 대상으로 보통주 17만5079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가액은 증권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산정된 주당 12만5900원이다.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Act) 승인을 받은 후 관련 행정절차가 완료된 뒤 납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보통주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1년 간 보호예수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그랩바디(Grabody) 플랫폼과 이중항체 ADC 등 회사 핵심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훈 대표는 \"이번 릴리와의 협력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2일 릴리와 계약금 4000만 달러(약 588억원)를 포함해 총 26억 200만 달러(약 3조8236억원) 규모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그랩바디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 치료법) 기반 복수의 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문수연 기자
댓글 0
답변 글쓰기
캡차
0 / 2000
메디라이프 / 오피니언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