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아니라 노예계약과 다름 없다”
최종수정 2023.06.07 11:48 기사입력 2023.06.07 11:4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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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내년도 1%대 역대 최저 수가 인상률에 대해 의료계에서 강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가 협상이 아니라 노예계약과 다름 없다\"는 주장이 제기.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7일 성명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1.6% 수가 인상률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건보공단과 정부의 이런 행태는 사실상 수가 인하 효과를 가져와 의료기관의 정당한 수익을 강탈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 


의사회는 \"수가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는 건공단과 공급자 간 계약제도가 불공평하기 때문이다. 재정운영위원회의 추가소요재정 폭에서 결정되는 수가구조로 의료기관이 가져가야 할 정당한 대가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강조. 그러면서 \"노예계약과 다름없는 현재 수가계약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가 재정운영위원회를 공단 이사장 자문 영역으로 한정하거나 해체하고 수가협상 결렬 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성도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



양보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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