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고난도 심장시술 TAVI 400례
최종수정 2026.06.22 21:01 기사입력 2026.06.22 21:0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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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의 대표적인 고난도 시술인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400례를 달성, 호남권 심혈관질환 치료 분야의 선도적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


22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겪던 80대 환자에게 TAVI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누적 400례를 기록했다. 400번째 시술을 받은 환자는 안정적으로 회복해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대동맥판막이 좁아져 혈류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호흡곤란과 흉통, 실신 등을 유발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고령 환자의 경우 개흉수술에 따른 부담이 커 보다 안전한 치료법이 요구된다. TAVI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혈관 등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최소침습 치료법으로 수술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시술 다음날부터 보행이 가능하며, 회복 기간이 짧고 입원 기간도 5~7일 이내로 빠르다.

다만 시술 난도가 높아 숙련된 의료진과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전북대병원은 환자 평가부터 시술, 회복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 환자별 상태에 맞춘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해 안전성과 치료 성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17년 전북지역 최초로 타비 시술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지난해 7월 3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불과 1년 만에 400례를 기록하며 최고 수준의 시술 역량을 입증했다.


심장내과 이상록 교수는 “타비 시술 400례 달성은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들을 위한 우리 타비 팀의 숙련된 경험과 긴밀한 협진 체계가 만들어낸 뜻깊은 결실”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더 많은 도내 심장 질환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시술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첨단 의료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심혈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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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aker 10.18 16:41
    “전북대병원 TAVI 400례의 협진 경험을 바탕으로 대동맥판막질환·심근경색·협심증을 진료함.”이라 기사가 뜨네요.



    “진료함”이라는 단어에는 진료, 진단과 치료가 모두 포함된 뜻으로 알고 있는데, “치료”라는 단어 정의에는 시술 후 환자의 회복, 외래 진료까지가 모두 “치료”에 포함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딱 한 분이 타비 시술을 하시는데, 하루에 10~12명 이상의 환자분들을 시술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강남의 공장형 피부과에서도 한 의사가 하루에 최대 6건 이상의 레이저 치료는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하물며 이건 심장을 다루는 일인데…… 진료, 진단과 치료 그리고 시술 후 환자의 회복, 외래 진료까지……

    이 모든 걸 다 하셨다면 400례 달성,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신의 경지이네요.



    사실 "몇백 건 달성"이라는 기록 대신, 다른 대학병원들처럼 “00세 환자 타비 시술 성공적으로”와 같은 환자의 실제 경험담을 기사로 올리는 편이 훨씬 더 믿음이 가고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너무 건수에만 집중한 게 아닌가 싶어 많이 아쉽습니다.
  • 파파이 10.19 17:56
    다른 사람들의 댓글을 보니 예전에 많이 아쉬웠고 화가났던 순간이 떠오르네요.

    환자와 보호자는 그 과정에서 많이 아쉬웠고 지금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시술 건수보다 중요한 것은 시술 이후의 환자의 회복과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시술 이후의 설명, 회복, 외래 진료까지가 모두 치료입니다. 

    대학병원 특성상 환자와의 시간이 10분 내외라 하는데, 그 10분동안이라도 환자 한분한분을 가족처럼 대해달라 하면 너무 무리인가요?

    우리 모두 부모님이 계셔서 태어날수 있었고 언젠가는 다 노인이 될텐데, 나이가 많다고 말해봐야 이해못하니 설명 안한다고, “질문은 간호사에게”라고 하고 간호사에게 질문하면 “전 의사가 아닌데요” 라고 하고.

    도대체 환자는 누구에게 질문을 해야하나요? 환자가 숫자가 아니라 누군가의 부오이자  한 사람의 인격체로 대해지는 의료 현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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