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CAR-T 치료제 킴리아주 \'첫 투여\'
최종수정 2026.10.12 10:45 기사입력 2026.10.12 10:4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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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최진호기자]

건국대병원이 재발·불응성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CAR-T 세포치료를 처음 시행하며 첨단 면역세포치료 분야로 진료 영역을 넓혔다.


건국대병원은 지난달 종양혈액내과에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에게 CAR-T 치료제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를 첫 투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환자는 DLBCL 진단 이후 항암 및 방사선치료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질환이 재발하고 진행돼 CAR-T 치료를 받게 됐다.


DLBCL은 진행 속도가 빠른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한 환자는 추가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CAR-T는 환자에게서 채취한 T세포를 유전적으로 변형해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 뒤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맞춤형 면역세포 치료법이다.


건국대병원은 종양혈액내과를 중심으로 진단검사의학과, 간호본부, 약제팀, 보험심사팀 등이 참여하는 협진체계를 구축해 이번 치료를 진행했다.


중증 부작용 대응체계 마련…치료 인프라 확대


CAR-T 치료는 세포 채집과 제조, 투여뿐 아니라 치료 후 이상반응 관리까지 전문적인 의료체계가 요구된다.


특히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과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 증후군(ICANS) 등 중증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환자 관찰이 필요하다.


킴리아주는 환자별 세포를 활용해 제조하는 맞춤형 치료제로, 2022년 4월부터 국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이홍기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CAR-T는 재발·불응성 DLBCL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 선택지\"라며 \"체계적이고 안전한 첨단 세포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광하 병원장은 \"이번 첫 투여를 계기로 첨단 세포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환자들 치료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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