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신입생 강남 출신 심화 \'평균 13%\'…\'최고 35%\'
최종수정 2024.10.13 10:29 기사입력 2024.10.13 10:29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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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구교윤기자]

서울 대표 학군지로 꼽히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출신 의과대학 신입생이 13%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0∼2024학년도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 2024학년도 신입생(3145명) 중 강남 3구 출신(418명)은 13.29%로 집계됐다.


강남 3구 출신 의대 신입생 비율은 ▲2021학년도 14.46% ▲2022학년도 13.35% ▲2023학년도 12.91%까지 축소됐다가 올해 확대됐다.


올해 39개 의대 가운데 강남 3구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34.74%에 달했다. 이 학교는 신입생 95명 가운데 33명이 강남 3구 출신으로 파악됐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해도 결과는 비슷했다.


이들 3개 대학 신입생(1만262명) 가운데 강남 3구 출신(1519명)은 12.59%로 집계됐다.


서울대의 경우 신입생(3670명) 중 13.11%(481명)가 강남 3구 출신이었다. 서울대 의대로 좁혀 보면 138명 가운데 33명으로 이 비율이 23.91%로 더 높았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대학·전공 서열이 중첩돼 작동하는 사회\"라며 \"의대·지역·계층 쏠림에 대한 국가 차원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교윤 기자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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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강남 10.14 21:28
    웃기지도 않는 강남의대네 하 하 하
  • floW 04.21 09:26
    의료면허 시험에 인성 검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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