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종합국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내부에선 지난 10월 14일과 15일 이틀간의 국정감사에 대한 불만이 팽배. 정부 19개 중앙부처 중 드물게 이틀간 국감을 치르면서 대다수 부서가 준비에 여러 날 밤샘작업으로 매달리는 상황이기 때문.

앞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국감일정 논의 과정에서 “복지부 노조에서는 두번에 걸쳐서 하는 국감을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근무환경 등을 이유로 버거운 것 같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주고 있다”고 지적.

보건복지부 한 인사는 “언제부터인가 복지부 국감은 이틀이 됐지만 그 이유에 대해선 명확히 아는 이가 없다. 단순히 밤샘이 하루 늘어난 것이 아니라 요구자료 준비부터 사후 보고까지 업무가 급증하게 된다”고 어려움을 피력.

백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