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문회 소환된 박민수 차관 \'의새\' 발언
최종수정 2024.06.26 12:24 기사입력 2024.06.26 12:24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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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서동준기자]

2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과거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의새\' 발언이 논란. 백혜련 위원(더불어민주당)은 의대 증원과 관련, \"정부가 증원 과정에서나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들어갔을 때 일 처리를 잘했다면 4개월 의료대란도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말 미숙한 대응으로 더 일을 키웠다\"고 질타.


이어 \"말 실수도 있었다\"고 박 차관이 지난 2월 브리핑에서 \'의사\'를 \'의새\'로 발음한 것을 지적하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사안이다. 단순히 과로로 인해 말이 헛나갔다고 했는데 그렇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협상을 하는 데 있어서 상호 굉장히 신뢰를 깨는 일\"이라고 지적.


이에 박 차관은 \"단순 실수가 맞다.

당시 그 단어 뜻도 몰랐고, 보도가 난 이후 그렇게 발언한 것을 알았다. 기자들을 통해 유감 표명을 했다\"고 해명. 그러면서 \"보도가 안 나서 그렇지 당시 의협 비대위 대변인을 맡은 주수호 전 언론홍보위원장도 발언 중에 그런 표현들이 나왔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발음이 좀 새는 것 같다\"고 설명. 

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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