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간담췌외과가 최근 간담도췌장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개복수술과 복강경수술뿐 아니라 로봇을 활용한 간담도췌장 질환 수술을 꾸준히 시행해 온 성과로, 간담도췌장 분야에서 로봇수술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산대병원 간담췌외과는 최근 간암, 췌장암, 담도암 등 악성 종양에 대한 로봇수술을 확대하고 있으며, 간담도췌장 양성 종양 절제술과 담낭절제술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다양한 간담도췌장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며 수술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오고 있다.
간담도췌장 분야는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고 환자마다 구조적 차이가 있어 정교하고 전문적인 수술 기술이 요구되는 고난도 필수의료 영역이다.
로봇수술은 확대된 3차원 시야와 손목 관절 기능을 갖춘 로봇 기구 등을 활용, 정밀한 수술을 지원하며 고난도 간담도췌장 질환 수술에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윤명희 간담췌외과 교수는 “간담췌외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은 전문의뿐 아니라 로봇수술실 간호사와 여러 진료지원 부서가 함께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술 경험과 다양한 연구를 통해 로봇수술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다빈치 X·Xi·SP 등 로봇수술기 3대를 운영하며 외과·비뇨의학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 로봇수술 누적 6600례를 기록했으며, 축적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난도 수술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조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