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안과 외래 공간을 확장했다.
안과 외래 공간이 기존 약 123평에서 220평 규모로 넓어짐에 따라 부족했던 진료·검사 환경을 개선하고, 증가하는 환자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확장된 안과 외래는 검사실 면적을 약 2배로 확대하고, 진료실을 기존 5개에서 9개로 증설하며 협소한 대기 공간, 검사 지연, 이동 동선 제약 등으로 인한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외래 처치실과 수술 상담실도 각 2개로 늘려 감염 위험이 있는 시술을 분리하고 증가하는 수술 건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기공간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기능별로 구역을 분리하고, 검사 대기 환자를 검사실 내부의 공간으로 안내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실제 대기 시간을 절감할 뿐 아니라 체감 대기 시간까지 줄이고 진료 흐름의 효율성을 높였다.
지용우 안과장은 “이번 확장은 단순히 공간을 넓힌 수준을 넘어 환자안전과 편의, 진료 효율을 모두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