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은 의료기관으로 나타났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최근 ‘2023년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작년 9~10월 전국 19세 이상 8221명을 대상으로 면접 등을 통해 이뤄졌다. 가장 신뢰하는 기관은 의료기관이었으며 4점 만점에 2.8점을 받았다. 

신뢰도 조사는 ▲전혀 믿지 않는다 ▲별로 믿지 않는다 ▲약간 믿는다 ▲매우 믿는다 등 네 개 항목이 제시됐다.

2022년과 비교해 ‘약간 믿는다’가 63.2%에서 59.0%로 소폭 하락했고, 평균 점수도 떨어져 2.9점에서 2.8점으로 내려갔다. 

의료기관은 청렴도 조사에서도 2.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이 생각하는 청렴도가 제일 낮은 기관은 국회(2.0)였다.

청렴도 조사는 ▲전혀 청렴하지 않다 ▲별로 청렴하지 않다 ▲약간 청렴하다 ▲매우 청렴하다 등 네가지 항목이 제시됐으며 2022년과 비교해 ‘약간 청렴하다’가 59.5%에서 55.7%로 하락해 평균 점수는 2.8점에서 2.7점으로 내려갔다.

양보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