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이 유가증권상장(코스피) 이전을 결정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8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결의의 건\'을 의결했다.
알테오젠은 현재 최대주주인 박순재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1089만1700주(20.36%)를 보유 중이며, 2대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270만주(5.05%)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서 회사는 본격적인 실무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24조9000억원으로, 이전상장이 완료되면 알테오젠은 코스피 시총 28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전상장 후 외국인·기관 자금 유입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코스피는 코스닥 대비 변동성이 낮고 편입 제한이 적어 글로벌 연기금과 지수추종 패시브 펀드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게 강점이다.
문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