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티브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최근 서울 안다즈호텔에서 국내 신장내과 및 중환자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14회 2025 CRRT 마스터코스\'를 개최했다.
이번 코스는 최신 중환자 치료인 지속신대체요법(CRRT,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가이드라인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혁신 방안 등 CRRT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CRRT는 급성신손상(AKI) 환자가 받는 신대체요법 중 하나로 24시간 이상 노폐물과 용질을 서서히 제거하는 혈액투석 방법이다.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중환자에서 저혈압 및 고칼륨혈증, 폐부종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고 대사성 산증을 개선하며 노폐물 및 염증 관련 물질 제거에 유리하다.
학계에서는 CKRT(Continuous Kidney Replacement Therapy)라는 용어도 혼용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서울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환 교수는 ‘2025 지속신대체요법을 위한 근거 중심 임상 진료 지침’을 주제로 강연하며 CKRT 치료 표준화 필요성과 주요 개정 내용을 공유했다.
이 교수는 \"에크모 적용 환자를 포함한 중증 급성신손상 환자 증가에도 표준화된 진료지침 부재로 CKRT 치료 패턴에 차이가 많아 예후 증진을 위한 표준 진료지침 마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주요 진료 지침으로 ▲급성신손상 중환자 CKRT 시작을 환자 임상 상태 기반으로 개별화해 혈역학 불안정 환자에게는 간헐적 투석 대신 CKRT를 우선 고려할 것을 제언했다.
또한 ▲CKRT 치료 중 합병증 방지를 위해 폭실리움인산액 등 인 함유 투석액 사용을 고려하는 등 급성신손상 중환자에서 CKRT 적용 기준 및 방법을 과학적 근거 기반으로 표준화 등을 언급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는 \'CRRT 혁신’을 주제로 CRRT 치료에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 필요성과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현재 간호사는 근무 중 최대 1000개 알람을 처리하고, 전체 업무 시간 약 56%를 차팅 및 조정 업무에 소비하는 등 과부하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의료 전문가가 시간당 평균 16분을 CRRT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EMR)에 수기로 기록하는 데 소모하는 비효율과 기록 오류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 같은 현장 과부하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밴티브 디지털 헬스 솔루션인 ‘트루뷰커넥트(TrueVueConnect)’를 소개했다.
트루뷰커넥트(TrueVueConnect)는 밴티브가 개발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으로 중환자실(ICU)에서 프리즈맥스(PrisMax) 시스템 데이터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연결성을 통해 프리즈맥스(PrisMax)에서 생성된 CRRT 데이터가 자동으로 EMR과 연결되며 이를 통해 중환자실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CRRT 품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밴티브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장기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