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코로나바이러스 효과 주가 급등
'말라리아치료제 효과' 알려지면서 전일대비 23.4% 올라
2020.02.06 11: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말라리아 치료제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신풍제약 주가가 급등했다.

6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23.39% 오른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 우선주는 이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우한감염병연구소와 군사의료연구원, 생물안전대과학연구센터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말라리아치료제 '클로로퀸'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연구소는 “렘데시비르와 클로로퀸, HIV 치료에 쓰이는 리토나비르 3개 약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초기 연구 성과로, 향후 임상시험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신풍제약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클로로퀸 성분을 지닌 항말라리아제인 ‘말라클로’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한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인 ‘파라맥스정’은 지난해 말 세계보건기구(WHO) 말라리아 표준 치료지침 치료제로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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