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4]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있지만, 사고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는 작업은 더디기만 하다.지난 11월 꾸려진 경찰정 특별수사본부는 현재까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등을 소환해 조사했다.또 증거인멸 의혹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으로 서울경찰청 및 용산경찰서 관계자들을 추가로 입건하는 등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그러나 여론은 좋지 않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윗선 수사가 아닌 실무진 위주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사태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의료진에게도 책임…
2023-01-02 10: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