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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前 대전협 비대위원장 복귀설 등 거취 주목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2025.08.01 08:29

의대생들 복귀 선언 이후 전공의들도 수련 현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박단 전(前)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거취가 의료계 주요 관심사로 부상. 의정갈등 중심에 있던 인물로 평가받는 박 전 위원장의 수련 복귀 여부는 상징성과 파급력을 동시에 지닌 사안으로 인식되기 때문.


하지만 박 전 위원장이 의정갈등 국면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피력한 인물인 만큼 수련병원에선 그의 복귀를 두고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솔직히 그가 수련을 지원할 경우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의견이 분분하다. 현장에서 갈등의 상징처럼 비춰졌던 인물을 다시 받아들이는 것은 누구에게든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


특히 박 전 위원장이 근무했던 세브란스병원 내부에서도 그가 복귀를 희망할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 이런 가운데 박 전 위원장이 세브란스병원에 복귀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설(說) 등 그의 거취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적잖게 회자돼 진위여부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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